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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마운틴 트레일
대평리는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이라 하여 ‘난드르’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이다. 박수기정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대평포구에서는 마을 해녀들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말이 다니던 길이다. 고려시대, 제주 서부 중산간 지역에서 키우던 말들을 대평포구에서 원나라로 싣고 가기 위해 이 길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대평포구 옆에 병풍처럼 놓인 깎아지른 절벽. 기정은 벼랑의 제주 사투리다. 박수라는 이름은 지상1m 암반에서1년 내내 샘물이 솟아나와 이 물을 바가지로 마신다는 뜻. 특히 이 샘물이 피부에 좋다고 해서 백중날 물맞이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제주에서는 보리수나무를 볼레낭이라고 부른다. 이름 그대로 볼레낭이 우거진 길. 몰질과 기정길을 지나면 볼레낭이 우거진 산책로가 펼쳐진다.
깊고 울창한 절경을 간직한 계곡이다. 계곡을 둘러싼 원시 난대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는다. 야생 오리가 많이 날아온다고 해서 올랭이소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던 곳으로, 추사 김정희, 정온 등도 이곳에 유배되어 후학을 가르치고 절경을 즐겼다고 한다.
안덕계곡의 물줄기가 굽이 굽이 꺾이면서 내려와 바다까지 이어지는 하천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가끔 누런 물개가 나타나 울었다고 해서 황개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겨울과 봄에 올랭이(오리)가 찾아오는 물이라 해서 붙은 이름. 주위 풍광이 아름답고 조용하여 1980년대 초반까지 동네사람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